안녕하세요. 야매 디자이너 잔키입니다. 오늘도 브랜드 공부를 시작해볼게요. 준비되셨죠?
오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메스틱 스트릿 패션 브랜드 '커버낫(Covernat)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커버낫은 빈티지한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MZ세대를 사로잡은 브랜드로, 1세대 스트릿 패션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럼 커버낫이 어떻게 탄생했고,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커버낫의 시작과 철학
2008년, 윤형석 대표가 창립한 커버낫은 '밀리터리', '아웃도어', '워크웨어' 등 20세기 중반의 빈티지 의류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습니다. 브랜드명 Covernat은 'COVER(덮다)' 와 'NAT(바늘과 실)' 의 합성어로, 옷을 제작하는 기본 요소를 상징합니다. 창립 초기부터 커버낫은 과거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커버낫은 '과거의 빈티지 의류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히자' 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트렌디한 동시에 실용적인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테일한 마감 처리를 중요시하며, 고객이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의류를 지향하고 있죠.
커버낫의 인기 비결 : 로고 플레이와 그래픽 디자인
커버낫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그래픽 디자인과 로고 플레이입니다. 기본적인 티셔츠와 맨투맨에도 개성 있는 로고 디자인을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죠. 특히, 'C로고' 와 '에센틱 로고' 는 커버낫의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으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커버낫은 후드티, 맨투맨, 백팩과 같은 베이직 아이템에서부터 다양한 그래픽을 적용한 스웻 셋업과 바람막이까지 폭널은 제품 라인을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고프코어(Gorpcore)'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들까지 선보이며, 기존 스트릿 패션 외에도 기능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 커버낫의 해외 진출
커버낫은 국내에서만 인기를 끌지 않고,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에서도 그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빠른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2021년,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에서 하루 매출 2천만 원을 기록했고, 이후 몇 개월 만에 방문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보였죠.
이처럼 커버낫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전 세계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MZ세대에게 공감과 사랑을 얻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커버낫 우먼 라인의 성장과 목표
커버낫은 최근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커버낫 우먼' 라인을 론칭했습니다. 여성 단독 매장을 설립하며 여성 고객층을 공략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커버낫의 우먼 라인은 클로버하트 로고와 같은 감성적인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더 많은 여성 단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캐주얼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케이브의 전략 : 와키윌리 론칭과 함께하는 커버낫의 미래
커버낫을 운영하는 '비케이브(BKAVE)' 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2024년 '와키윌리(Wacky WiLLy)' 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비케이브는 커버낫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패션 브랜드를 선보였죠. 와키윌리는 '환호성을 지르는 관객' 이라는 뜻을 지니며,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입니다.
와키윌리와 커버낫은 각기 다른 개성과 타깃층을 공략하면서, 비케이브의 다양한 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커버낫의 브랜드 파워가 와키윌리의 성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커버낫의 발걸음
커버낫은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의 빈티지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커버낫은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과 성장을 통해 패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앞으로 커버낫이 만들어갈 새로운 트렌드와 변화가 기대되며, 그 발걸음이 더욱 멀리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야매 디자이너 잔키였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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